보령시의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한 간담회가 개최된다.

보령시친환경무상급식운동본부(가칭, 이하 ‘보령시운동본부’)는 오는 25일 오후 7시에 대우자동차(동대동 원형로타리) 회의실에서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한 보령시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소수의 단체와 개인이 동참해 활동해온 경과보고와 보다 폭넓고 실질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범시민사회단체 구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급식지원이 시작돼야 하지만, 아직까지 보령시조례안 개정과 조례안에 따른 학교급식심의위원회 구성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마련됐다.

보령시운동본부 관계자는 “친환경무상급식을 시작해야하는 시기는 다가오고 있지만 우리시의 준비는 아직 부족하다”며 “뜻을 같이하는 기관, 단체, 개인, 학부모, 시민 등 모두가 참여해 당면사항들에 대한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 아이들을 위해 농수산물 생산자,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보령시, 시의회, 교육지원청, 교원단체와 영양교사회 등 모든 주체들이 함께 노력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친환경무상급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010-8554-08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