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감사담당관실

기획감사담당관(담당관 고영길) 소관업무 행정사무감사는 보령시민들의 주요 관심사인 중부발전 본사 이전문제와, 해저터널로 건설되는 국도 77호선에 대한 의원들의 강도높은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고영길 담당관은 “중부발전 본사는 옛 대명중 부지에 반드시 들어 올 것”이라며 “다만 추가로 부지매입이 어렵다면 사택이나 편의시설 등에 대해서는 대체 부지를 확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도 답변했다.

이밖에도 연구학술용역비 집행과 국도비 예산확보 문제, 특구지정, 내실있는 자매결연, 옛대천역사 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박영진 의원과 박상신 의원은 "중부발전 본사이전이 고도제한 완화, 토지수용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중부발전 본사이전이 조속한 시일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조열 의원은 "국도 77호건설에 따른 주변지역발전전략의 구체적인 추진 현황"을 요구하며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빠른 전략 수립으로 지역민들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편삼범 의원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해저터널 건설시 발생하는 버력을 보령시에 기부체납할 예정이었지만 보령시에서 아무런 계획이 없어 무산되고 말았다"며 안일한 행정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편 의원은 이어 "이런 토사 등의 버력으로 공유수면매입에 따른 물양장 조성과 주민편익시설 및 어민 생산기반시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성태용 의원은 "연구학술용역비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용역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용역을 수행했는지 조차 불분명하다"며 “향후 용역 발주시 시 자체 해결방안과 보령출신 교수들에게 용역을 발주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원 의원은 “최근 선정된 4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69개 특구단지가 조성돼 있지만 보령은 특구 지정에 대한 의지가 없다”면서 보령시가 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김의원은 이어 "지난 2008년 웅천이 석재문화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담당부서에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들은 것이 없다"면서 "공무원들이 너무 안일무사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은순 의원은 "천북굴단지 특화사업 추진이 미진하다"며 "용역을 발주한 후 사업을 추진하는 것보다 모든 사전절차를 조율해 놓고 용역을 발주한다면 빠른 추진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류붕석 의원은 "현재 보령시는 해외 뿐 아니라 읍면동 별로도 자체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형식적인 교류는 자제하고 지역에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 교류를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상배 의원은 예비비 지출내역 중 대일전선의 기업입지 보조금이 미집행된 원인에 대해 질의 한 후 해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성 의원은 "일조량 부족으로 시설물 고사 생육부진 피해로 인한 농작물에 대한 피해 보상은 이해가지만 생계비 지원은 납득이 안 된다"며 "예비비가 잘못된 곳에 집행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 "예비비 지출과 관련한 감사자료에 사전 의결사항인지 사후보고사항인지 기록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료에 신경을 써 줄 것"도 당부했다.

박금순 의원은 "농촌지역은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시차원에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1면 1특화 사업이 개인의 영리가 아닌 공동사업으로 될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문화공보담당관실

문화공보담당관(담당관 이왕희)을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는 아트뱅크 운영, 보령시 소속 요트팀, 각종 행사,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 등에 대한 내용들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박영진의원은 "그간 아트뱅크를 통해 구입된 작품이지만 예총산하 각 단체 지부에서 알지 못하는 작품이 있다"면서 "아트뱅크의 작품 구입이 몇몇 예총간부의 취향이나 연고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편삼범 의원은 아트뱅크를 통해 구입된 작품들 중 수장고에 보관돼 있거나 임대해 준 작품들의 보존을 위해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최은순 의원은 아트뱅크를 통해 구입한 작품 중 우리 지역의 유일한 무형문화재인 김진한씨의 작품이 있는지 질의 한 후 후계 육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성태용 의원은 "최근 요트협회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사실이 있어 요트팀에 대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요트팀 뿐 아니라 요트 경기장등을 제대로 활용 할 수 있다면 지역경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원 의원은 "보령요트경기장은 전국적으로 보더라도 조성이 잘 돼 있다"며 "구입한 장비들을 일목요연하게 구입현황, 품목, 내구연한 등에 대한 정리한 종합보고서 작성"을 요구했다.

또, 사회단체 보조금과 관련해서는 증빙서류의 불성실성과 보조금 집행시 카드사용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카드를 사용해 보조금을 집행한다면 정상에도 효과적이고, 투명한 집행이 이뤄질 수 있지만 현재 정산 서류들이 총 사용금액을 맞추기 위한 짜깁기식에 불과 하다는 것이다.

이창성 의원은 "김좌진 장군, 김성우 장군 추모제향과 도미부인 경모제는 행사성격과 규모도 비슷하지만 지원금액에 차이가 있다"며 "같은 항목과 수량임에도 불구하고 지출 금액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제 집행을 한 것인지 총 금액을 맞추기 위한 영수증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고 질책했다.

박상신 의원은 "동절기라 공사가 중지돼야 할 시점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설공사 중 아직 완료되지 않은 곳이 있다"면서 "빠른 추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총무과

총무과(과장 문종운) 소관업무 행정사무감사는 교육경비에 대한 지원내역과 무상급식, 비바보령아카데미를 비롯해 다른 부서와 마찬가지로 사회단체 보조금 등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다. 또한, 환경미화원에 대한 근무규정, 근무현황등에 대한 부분과 함께 인구증가 시책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상배 의원은 "관내 3개 인문계 고등학교가 대학진학률 등을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지만 지원금액이 차이가 크다"며 "학교간의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정원 의원은 "그간 인재육성, 명문고 육성을 위해 지원을 꾸준히 해왔지만 투입한 것에 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교육특구 지정 등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시책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금순 의원은 "그간 우수인재 육성 특성화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시에서 3년간 15억이라는 큰 금액을 지원해 왔지만 성과는 부족했던 것 같다"며 "향후 학교측의 의지대로만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성태용 의원은 "비바보령 아카데미 홍보에 조금 더 노력해 줄 것"과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해 시에서 준비를 철저해 해 달라"고 말했다.

류붕석 의원은 인구증가 시책과 관련 "사실상 인구가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수치만 보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인위적으로 수치를 늘리는 것보다 기업유치 등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최은순 의원은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내역 자체평가서에 정확하고 예리한 분석이 돼 있다"면서 "향후 정확한 기준을 세워놓고 평가를 통해 보조금 집행에 대한 부분이 개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방부했다.

이창성 의원은 "총무과 뿐 아니라 다른 부서를 모두 성격이 비슷한 단체들에게 각각의 사회단체보조금이 지원되고 있다"며 이런 단체들에 전부 지원하는 것보다 통합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편삼범 의원은 "보령시에는 환경미화원 15명이 근무를 하고 있지만 2001년 이후 근무규정 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규정 개정을 통해 다른 지역보다 더 좋은 조건은 못되더라도 균형있는 처우를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상신 의원은 "이들 환경미화원 외에도 위탁업체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다수 있는데 관내 뿐 아니라 관외까지 가서 일을 하고 있다"며 "관내에서만 일을 할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주민생활지원과

주민생활지원과(과장 윤영배) 소관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명천종합사회복지관과 복지박람회,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단체 보조금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뤄졌다.

이조열 의원은 "명천종합사회복지관은 사업비 중 인건비 비율이 약 60여%를 차지하고 있다"며 "사업비 중 인건비 비율이 너무 높게 책정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성태용 의원은 "정산 자료를 보니 너무 깔끔하게 정리가 잘 돼 있다"면서 "증빙자료를 제출 받을 때 예산이 제대로 집행이 됐는지 철저히 관리하고 엄격하게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편삼범 의원은 "유독 주민생활지원과 산하 사회단체가 보조금을 업무추진비나 간사 업무로 쓰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회단체 보조금을 받는 곳을은 똑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영진 의원은 "사회단체 중 업무의 맥락이 비슷하거나 성격이 같다면 가급적 하나로 체계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성격이 비슷한 단체를 통합해 하나로 운영한다면 인건비 절감은 물론 효율적인 업무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금순 의원은 "복지박람회가 관주도보다는 민간 주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좀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자치정보과

자치정보과(과장 조봉연) 소관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마을회관의 신축과 보수, 시설물등에 대한 의견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들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정보화교육, 웅천복지회관, 합동설계반 운영과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박영진 의원은 마을문고 운영과 관련 "예전과 달리 각 지역별로 학교나 작은 도서관 등이 잘 돼 있어 마을문고의 필요성에 대해 제고해 봐야 한다"면서 "만약 불필요하다면 굳이 예산을 들여 운영을 하는 것에 대해 폐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상배 의원은 "지금 정보화 마을이 운영되고 있지만 농촌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활용도가 그리 높지 못하다"며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은 물론 자치정보과에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성태용 의원은 "빠른 시간내에 대천3,4동 청사와 주민자치센터 신축을 추진해 3,4동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영진 의원은 "노인회관에 설치된 건식사우나의 경우 전기료도 많이 나오고 상당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90%는 물품보관창고로 전락했다"며 "사용하지 않는 건식사우나에 대해 환수조치하거나 재활용 하는 방안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박상신 의원은 마을회관 신축과 관련 "일부 지역의 경우 토지도 없이 다 시에서 해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정부분이라도 자부담을 하는 방식으로 마을기금을 마련하고 신축을 추진하는 쪽으로 유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박금순 의원은 "정보화교육이 야간반까지 운영되고 있지만 1인이 반복적으로 여러 강의를 듣다보니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창성 의원은 "지역현안사업이 지역 실정에 맞지않고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대화없이 임의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경우 민원 발생, 설계변경 등 추가 예산소요, 공기지연 등의 폐해 발생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원 의원은 "소규모주민숙원사업과 관련 사업이 시행돼도 주민들이 요구하는 아주 소소한 부분들에 대해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불만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 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오석과 석재의 고장 웅천에 지어진 복지관에 중국산 돌이 사용됐다"며 "조달물자를 웅천에서 공급하지 못하는 현실은 파악하고 있지만 수입산 돌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편삼범 의원은 "사회단체 보조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거나, 장학금 등을 주는 것은 맞지 않는 얘기"라며 목적에 맞는 정확한 집행과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세무과

세무과(과장 김남용) 소관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최근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화력발전 지역개발세법과 시금고에 대한 질의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밖에도 체납액에 대한 징수와 관련한 사항들과 지방세 성실납세자에 대한 경품 지급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최은순 의원은 "우리 지역은 화력발전의 상당량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지역개발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법안 통과를 위해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진 의원은 “자동차세 미납차량에 대해 차량단속을 통해 번호판을 영치하는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도로교통과와의 협조를 통해 세수는 물론 범죄예방을 위해 대포차까지 단속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할 것"을 요청했다.

성태용 의원은 "지방세 성실납세자를 추첨해 경품을 발송했지만 왜 경품을 받았는지 잘 알지 못해 의아해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경품을 받은 시민들이 세금을 성실하게 납세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확한 표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류붕석 의원은 "체납액 징수에 직원들이 동원되다 보니 시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며 "체납액 징수도 중요하지만 이것 때문에 일반 업무를 위해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삼범 의원은 "현재 우리시의 시스템으로는 세무조사에서 세금징수까지 다 담당하려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팀을 구성하는 것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김정원 의원은 시 금고와 관련 "타시군의 경우 자체예산을 보통예금에서 정기예금으로 옮기면서 이자 수익률을 훨씬 높인 사례가 있다"며 "특별회계나 기금을 농협보다 금리가 높은 다른 은행에 예금을 하면 세수확보차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금순 의원은 지방세 어린이 꿈나무 교실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져 나갈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 회계과

회계과(박명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읍면동사무소 신축과 각종 공사와 관련한 수의계약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조열 의원은 대천3동과 4동사무소는 건물이 노후되고 협소해 찾아오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청사 신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태용 의원은 "3동사무소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 토지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부지구입이라도 먼저 해놓는 것이 필요하고, 4동사무소의 경우 대토를 원하는 사람이 있으니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류붕석 의원은 "올 한해 각종 공사 수의계약 규모가 170건, 65억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특별한 규제가 없는 한 지역 업체 모두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편삼범 의원은 "일각에서 실시설계용역이 특정인과 연관된 한 곳에 편중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편중되지 않고 업체들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창성 의원은 "보령시에 관용차량이 모두 130여대에 이르고 있어 보험금도 꽤 많이 나오고 있다"며 "관용차량을 렌트나 리스할 경우 보험료나 연료비 등에서 예산절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신 의원은 "구시 24동 행정소송과 관련 소송비용 확정금액 미납자들이 현재 재산이 전혀 없는 상태인데 압류조치를 한다고 해 막막한 상황"이라며 "행정절차에 따르더라도 이분들의 현 상태에 대한 약간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관광과

관광과(과장 구문회) 소관업무 행정사무감사는 머드축제, 머드화장품 판매, 머드체험관 등 머드와 관련된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또 관광과 소관업무중 하나인 관내 여러 축제들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보조금 정산시 정확한 증빙자료 제출이 요구됐다.

박상배 의원은 머드체험관이 사실상 목욕탕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굳이 적자가 나는데도 유지해 나가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적자폭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최은순 의원은 "주부의 입장에서 살림살이를 돌아본다는 마음으로 꼼꼼히 따져봤더니 지난 10월 머드체험관의 상하수도 요금이 791만원이 부과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7월과 8월 성수기에도 4백만원 정도가 부과됐는데 9월 사용한 요금이 791만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어 "원인에 대한 정밀한 조사와 함께 누수 여부에 대한 확인과 성수기만이라도 영업시간을 조금 더 일찍 시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진 의원은 "계속해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머드 체험관에 대해 한화콘도 등에 위탁 운영한다면 지금과 같은 적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간위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태용 의원은 "통기타 축제나 여타 축제들의 증빙서류에 전표가 이중으로 붙어 있는 등 집행이 투명하지 않다"며 투명한 집행과 각종 축제시 지역업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조열 의원은 무창포신비의바닷길 축제와 관련 위탁업체가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업체인지 여부, 정산서에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과 함께 정산서류에 대한 정확한 검토를 요구했다.

이창성 의원은 "머드화장품의 판매금액이 22억으로 보고됐는데 정확한 손익분기점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며 "생산공장과 판매점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정원 의원은 "머드축제가 내년부터는 지원금이 끊겨 과거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많기 때문에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는 의견과 함께 "머드화장품 판매 증진을 위해 화장품판매 회사와 콘소시엄 구성 또는 별도 판매법인 설립 추진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박상신 의원은 "머드축제 거리퍼레이드가 옛 대천역에서 하상주차장까지 이뤄지고 있지만 소요되는 비용에 비해 효과는 크지 않다"며 "외적인 부분보다 내적으로 충실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달라"고 말했다.

편삼범 의원은 "안동탈춤축제는 수익이 발생하고 있지만 보령머드축제는 예산전액을 소비하고 마는 소비축제"라며 내실있는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최고의 관광 수요자들인 초등학생 국정교과서에 안동 탈춤축제나 함평 나비축제가 실려있는 반면 보령머드축제는 실려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 행복나눔과

행복나눔과(과장 장덕희) 소관업무 행장사무감사에서는 최근 문제가 된 보육시설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국공립 보육시설과 민간 보육시설에 대한 관리문제가 쟁점이 됐다.

이에대해 장덕희 과장은 “그간 도 방침으로 인해 민간주도의 자율적인 지도점검이 이뤄지도록 유도해 오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 했다”면서 “향후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점검을 펼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청소년지원센터 현황, 출산 장려금 문제, 모범음식점 관리, 경로당 운영, 보조금 집행의 적절성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성태용 의원은 보육시설과 관련해 "이번 지도점검 결과 전체 61개소 중 2개소가 시설장 자격정지를, 47개소가 시정명령을 받았다"며 "이렇게 대부분의 보육시설이 적발 된 것은 지도 점검이 미비했던 것 아니냐"며 질책했다.

박금순 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이 운영상, 지도상 차이점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보다 철저한 감독과 지도로 한건의 사고도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진 의원은 "이번 지도점검 결과 적발된 2개소와 관련 행복어린이집 시설장이 횡령한 것이 아니고 회계처리를 잘못한 것이라면 시와 시설장이 반반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사자들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조열 의원은 청소년지원센터의 올해 이용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저조하지 않겠냐고 우려하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에 예산의 중복은 없는지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요구했다.

류붕석 의원은 "최근 장기요양보험과 관련해 요양기관이 난립하고 서로 인원을 빼가는 등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설과 인적기준 등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정원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2007년 출산 장려를 위해 인구증가 경진대회를 개최했지만 보령은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았다며 실속도 없고, 정책도 마련하지 못했다면 그동안 무엇을 한 것이냐고 강하게 질책했다.

최은순 의원은 우리 시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의원은 이어 "우리지역은 관광지라는 특성상 청소년들이 탈선과 많은 범죄에 노출돼 있어 위험하다"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청소년들이 잠시라도 머무르며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청소년 쉼터를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창성 의원은 "아직까지 자연부락에 존재하고 있는 등록되지 않은 마을회관들에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편삼범 의원은 최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이 된 후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는 업소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관내 70여개 모범음식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성태용 의원은 보조금 집행과 관련 여성한마음축제에 50명이 참여했는데 3백50만원을 지출한것과, 보육인 한마음대회에 992만원을 지원한 것을 질책하며 보조금 집행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요구했다.

- 환경보호과

환경보호과(과장 이경로) 소관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푸른보령21의 사업비 중 인건비가 과다하게 책정됐다는 의견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에 대해 이경로 과장은 “인상된 인건비를 다시 낮추거나 관이 아닌 민 주도의 환경활동을 해온 푸른보령을 폐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기획감사담당관실과 상의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공군사격장 피해에 관한 질문과, 위생매립장 확장 문제, 음식물쓰레기, 화장실 관리에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창성 의원은 푸른보령 21의 사업비가 4천6백만원인데 반해 인건비로 3천5백여만원이 집행되고 있기 때문에 사업비가 부족해 환경을 위해 특별한 활동을 한 것이 없으며 증빙서류도 없다고 지적했다.

편삼범 의원은 사회단체 보조금은 운영비로 40%이상 지출해서는 안되고 사회단체 근무가 직업이 될 수 없다며, 인건비 삭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영진 의원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조례안은 푸른보령21의 모든 사업 영역이나 규모를 뛰어넘는 총괄적인 것”이라며 “조례안과 사업영역이 중복이 돼 있다면 푸른보령 21을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류붕석 의원은 공군사격장 피해관련 용역에 대해 주민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과 위생쓰레기 매립장 확장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금순 의원은 “우리 보령은 관광지로서 화장실도 관광보령의 이미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화장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재 부족한 인력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상배 의원은 수렵활동을 하는 사냥꾼 들이 새벽에 마을에 사냥개를 풀고 총 들고 돌아다니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웅천 평리 석산과 관련 하천물을 이용하다보니 흙탕물과 관련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오수탁방지시설과 세륜시설 등이 제대로 활용이 돼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은순 의원은 “새벽에 길을 가다보면 환경미화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지만 식별하기가 어렵다”며 “이분들의 안전을 위해 식별장치설치에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조열 의원은 “위생매립장 시설부지와 관련 보령시가 2007년 구입한 남곡동 토지는 군사보호구역 내에 있어 사용하지 못하는 토지”라며 “시설부지 매입시 인허가 사항을 파악하지 못하고 토지를 구입한 것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 한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박상신 의원은 “위생쓰레기매립장 내에 있는 재활용품 장비 창고속의 장비와 창고유지에만 5억정도의 비용이 소요됐다”며 “닫혀있는 창고를 방치하지 말고 제대로 관리?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