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 수준의 5인조 아카펠라 혼성그룹 '보이쳐'.

하얀 겨울눈보다 더 감미로운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아카펠라와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가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보령지회가 주관하는 이날 공연에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IOC 총회에 초청돼 공연했던 국내 최고 수준의 5인조 아카펠라 혼성그룹인 ‘보이쳐’가 초청돼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이쳐는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08 IOC 스포츠&싱잉 콘테스트(Sport & Singing Contest)'에 참가해 ‘지금 우리가’(We are here together)로 세계 각국에 온 26개 팀과 경쟁 끝에 1위를 차지한 실력파 그룹이며, 목소리만으로 연주하는 ‘아카펠라의 전도사’로 통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큰 감동을 안겼던 ‘넬라 판타지아’를 아카펠라 버전으로 편곡해 처음으로 공연할 예정이며, 크리스마스캐럴 메들리를 비롯한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 더 플래더의 ‘only you’ 등 주옥같은 명곡과 우리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 ‘국민체조’ 등 친숙한 멜로디를 아카펠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언 킹’ 테마곡인 'the lion sleeps tonight'을 관객들과 함께 아카펠라로 부르면서 아카펠라의 원리와 매력을 배우는 기회도 갖게 된다.

공연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930-3510)으로 하면 되며, 초대권은 파란나무, 우리전자, 정금당, 빠리바게트(죽정동), 대한종합상사, 한내책방 등 배부처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한편, 한국 최초의 혼성 아카펠라 그룹인 ‘보이쳐’는 리더 김민수를 중심으로 한 5인조 혼성 아카펠라 그룹으로 지난 1996년 창단했으며, 지금까지 1000회 이상 라이브 공연과 앨범, 영화, 드라마 OST, 광고음악, 방송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