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보령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수종)은 오는 12월 1일부터 4인이하 사업장 근로자들에게도 퇴직급여제도가 전면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사회의 급격한 노령화로 은퇴이후 생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2005년 12월 제정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이에따라 그간 5인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되던 것이 12월 1일부터는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실시돼 1년이상 동일한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한 근로자는 퇴직금 또는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4인이하 사업장에 대한 퇴직급여 수준은 2010년 12월 1일~ 2012년 12월 31일까지는 5인이상 사업장의 1/2수준, 2013년부터는 5인이상 사업장과 같은 수준으로 보장된다.

이는 급여수준을 단계적으로 올림으로써 그동안 퇴직금 등 퇴직급여제도가 강제되지 않았던 4인이하 사업장의 영세성 및 사업주의 부담 등을 고려한 것이다.

보령지청 관계자는 "퇴직금은 회사의 부도시에 받지 못할 위험이 있는 반면 퇴직연금은 다른 회사로 옮길때도 계속 이어진다"며 "퇴직금제도를 알지못해 발생할 수 있는 퇴직금 지급분쟁 예방을 위해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