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이병일)는 관내 가축분뇨 해양배출 위탁농가를 대상으로 안내 및 순회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는 정부의 폐기물 해양투기 감축 정책으로 2011년 2월 22일부터 지금보다 5배 강화되고 2012년 1월 부터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른 것이다.

내년 2월 적용될 폐기물 해양배출처리 제2기준을 충족하는 농가는 현재 60%로 나머지 농가는 강화된 분석방법을 거쳐 해양배출 가능여부가 결정된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배출이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처리방안을 사전에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강화되는 기준에 부적합한 농가는 충분한 기간을 두고 해양배출처리기준 시험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육상폐기물 해양투기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매년 단계적으로 폐기물의 해양 투기량을 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