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회 서석순회장이 지체 1급 장애를 앓고 있는 최운하씨의 손을 잡고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설명)
보령시공직자부인회인 갈매기회(회장 서석순) 회원들은 지난 17일 오후 우리 민속 고유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회원들이 이날 찾은 가정은 모두 3가정. 3년 전 남편을 여의고 정작 본인도 몸이 약해 정부지원과 일일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두 자녀를 어렵게 키우고 있는 모자 가정세대 김용남(41세, 기초생활 2급)씨, 진행성근위영양병을 앓고 있는 중증장애인이며 정부지원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혼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최운하(32세, 지체 1급)씨, 아내의 가출과 척추손상으로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정부지원으로 생활하고 있는 강천식(37세, 중중장애인)씨 등이다. 회원들은 각 가정을 찾아 고기와 라면,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생활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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