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겨울 날씨를 뒤로한 채 몇몇 사랑나누미들이 선물을 한아름 안고 사회복지시설인 대천애육원을 방문했다.
웅천농협 주부합창단 이상화단장과 단원인 권정숙씨, 한내기도원 김공순원장 등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농장을 운영하는 나지환씨가 제공한 트럭에 흰떡·식용유·간장·라면·과자 등 생활용품과 먹거리, 또한 심순식(충남고무신운영)·장경순(시장신발운영)씨가 협찬해 준 겨울 신발 등 선물을 한 차 싣고 애육원생들에게 전달하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생활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웅천농협주부합창단은 다음달 27일 오후 7시 보령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여덟 번째 합창제를 열 계획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한 음악회입니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나누면서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들로 꾸미려 합니다. 작은 정성이 큰사랑으로 이웃들에게 전해진다는 것을 여러분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 단장의 부탁의 말이다.
‘…합창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았으며 지금까지 일곱 번의 음악회 개최로, 불치병 또는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수익금을 전액 전달하는 등 사랑나누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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