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면 자율방범대장 이·취임식이 11일 오전 주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오찬규 도의원, 황규원 시의원, 신준희 전 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김장배 보령시연합대장을 비롯한 방범대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5년여 동안 방범대를 이끌어 온 이상건(46)대장이 이임하고 신임대장으로 김종석(42, 미산중학교 행정실, 사진)씨가 취임했다.
김 신임대장은 주산 자율방범대 창립대원의 한 사람으로 그 동안 범죄 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 살기 좋은 주산면을 만들기 위해 방범 순찰을 통한 청소년 선도활동에 앞장서는 등 그 소임을 다 해 왔으며 이날 제14대 주산면 자율방범 대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상건 전임대장은 이임사에서 “그 동안 격려와 사랑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봉사인의 한사람으로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생각하며 생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임 김 대장은 취임사에서 “5년 동안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대장을 맡아 준 전임 대장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일하라는 무거운 책임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주산면 방범대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화합,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산면자율방범대는 14년 전 각종 범죄와 비행으로부터 이웃과 청소년들을 지키고자 ‘기동순찰대’ 이름으로 창립되었으며 그 이후 자율방범대로 명칭을 변경, 방범순찰활동을 통한 청소년선도는 물론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 해 오고 있다.
현재는 2·3대 김금오 대장을 위원장으로 한 20명의 자문위원을 두고 있으며 김종석 신임대장을 비롯한 23명의 대원들은 요일별 3명씩 조를 이뤄 새벽 2시까지 자율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조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소년가장 장하늘(6세)군과 자매결연을 맺어 위문품 전달 및 안위를 살피는 등 이웃사랑실천에도 그 몫을 다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주산면자율방범대 발전유공자들에 대한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취임대장 선서, 전기전수, 재직기념패전달,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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