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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 화산천변, 가을의 전령사 역할 ‘톡톡’

가을 정취 물씬, 가족나들이 장소로 제격

2010년 09월 30일 (목) 07:47:45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주산면 화산천.

주산면 화산천변이 가을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화산천변은 주산면(면장 김찬수)에서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봄에는 벚꽃 길과 함께 유채꽃, 여름 해바라기 꽃 단지에 이어 현재는 코스모스를 심어 가꾸고 있다.

코스모스 꽃 단지는 하천을 따라 둔치에 폭 50m, 길이 500m 규모로 조성됐으며, 수변 산책로, 체육공원, 넓은 잔디광장과 어우러져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생활쉼터가 되고 있다.

특히, 수수하면서도 화려한 코스모스 산책길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최적의 가을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찬수 면장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속에서도 코스모스가 만개해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가을정취를 제공하고 있다”며 “화산천 주변을 아름다운 생활쉼터로 만들어 건전한 여가생활 문화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산면은 지난해 6월부터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잡풀로 우거져있던 화산천 둔치를 정비해 유채,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계절꽃을 심고 주변 지형물을 활용해 벤치와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쉼터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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