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 때문에 평소 음악 활동이나 체험학습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한 특수학교 장애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예술의 체험과 감상 및 발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심학교는 이를 위해 평소 학생들에게 합창 및 오케스트라, 국악 등의 다양한 악기 연주와 높은 수준의 연주자들을 초청해 감상의 기회 제공은 물론, 이를 토대로 방과 후 여가 시간을 이용, 학생들에게 연습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또한 인근의 장애학생들에게도 지속적인 발표/체험활동의 기회를 부여하고, 관내 비장애 학생들을 초청해 서로가 하나 되는 통합의 장도 마련해 왔다.

이번 음악회는 정심한마음오케스트라, 정심합창단, 타악퍼모먼스(야단법석), 관창초등학교 리코더팀, 낙동초 합창팀, 청라초 단소팀, 청보초 사물놀이팀이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정심 한마음 통합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6년 3월에 조직해 일반인 회원 40명, 일반 학생 12명, 장애 학생 및 재가 장애인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심 한마음 통합 오케스트라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며, 발표회 등을 통해 자신감 형성 및 타인과의 관계를 교류 시키면서 사회적인 기능을 극대화 하고 있다.

또한 한마음 앙상블은 지적 장애인으로 구성해 일반인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기대를 갖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