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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시장, 공직자 ‘발상의 전환’ 주문

2011 시책구상보고회 개최…새로운 시책구상 160개 발표

2010년 09월 01일 (수) 11:27:48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지난 달 31일 열린 '2011'시책보고회에서 이시우 시장이 공직자들에게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고 효율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해 예산에 반영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시우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갖고 시정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31일 열린 ‘2011년 시책구상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공직자들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확립해 관행의 틀에서 벗어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직자들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사고가 시 발전은 물론 시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는 만큼 사고와 자세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폐광지역 개발기금으로 이뤄지는 사업들에 대해 “그간 실질적으로 주민들에 돌아가는 혜택이 부족했다”며 “폐광기금을 활용해 사택이 집중돼 있는 성주8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할 것”을 지시했다.

또 “그간 각종 민원 발생시 충분히 사전 예방이 가능한 사항임에도 문제가 불거진 다음 대응하기에 급급했다”며 “오늘 보고된 시책 중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효율성이 높은 사업들을 선별해 내년 예산에 반영토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5기 처음 갖는 업무구상 보고회로 각 부서에서 구상한 시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시정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지난해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겨 예산순기에 맞춰 실시하게 됐다.

보고회는 각 실·과·사업소가 구상하고 있는 160여개의 창의적인 신규 시책과 154건의 기존 시책 개선·보완대책 등 총 314건의 보고에 이어 정책자문단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보고회에서는 민선5기 출범에 따른 시민 화합과 기대욕구를 적극 반영하고 △공직내부 청렴 마인드 확산 △재정건전성 확보 △자동차 전문산업단지 조성으로 자족도시 기틀 마련 △청정 머드시티 조성 등 다양한 시책과 지속사업이 제시됐다.

이날 눈에 띄는 창의적인 시책으로는 공약실천 평가회 제도화, 쌍방향 소통 ‘트위터’ 개설, 시민과 소통하는 ‘수요 현장대화’, 민원 수수료 휴대폰 결제 도입, U-모바일 시청 구축 등 주민과 시정발전을 위한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보고된 신규시책은 정책자문단의 자문과 효율성, 경제성,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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