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 각 실과 7급 이하 실무직원들이 간부회의장에 섰다'
보령시가 능력있는 차세대 간부육성을 위해 실무직원들에게 업무보고의 기회를 제공하는 '보고 체험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7급 이하 실무직원들이 다양한 직무경험을 통해 업무능력을 향상하여 차세대 간부로서의 능력을 키우고, 타부서의 업무를 이해토록 하고자 올해부터 보고체험제를 도입 매분기마다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의 주된 내용은 실무직원들이 직접 시장과 대면해 업무보고를 하도록 하므로써 간부의 역할을 체험토록 하는 것.
이를 통해 보고서의 작성 등 스스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발전시키고 하위직 공무원의 새로운 의식전환 및 변화를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3일 오전 시청상황실에서는 각 실과 사업소의 7급 이하 직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준희시장의 주재로 첫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는 실과 직제순에 따라 자신의 담당업무를 직접 설명하고 담당업무와 관련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시정에 대한 시책을 건의하는 등 시종 활발하게 진행됐다.
첫 보고체험제 실시 후 신준희시장은 "보령시의 미래가 바로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보령시청의 차세대 간부로서 새로운 의식전환과 연구 노력을 통해 업무능력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는 매분기 말 월 첫 주 토요일을 보고체험제의 날로 지정하고 7급부터 9급까지 모두 보고체험제에 참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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