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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지난해보다 더 덥고 비 더 왔다
8월 20일까지 30℃이상 15일, 열대야 11일 발생
고온다습한 남서기류 영향, 폭염현상 많이 나타나
2010년 08월 22일 (일) 08:41:49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올 여름 보령은 33℃를 웃도는 폭염이 반복되는 등 지난해에 비해 더 덥고 많은 비가 내렸다.

보령기상대에 따르면 올 여름 보령의 평균기온은 7월 25.5℃, 8월(8.1~8.20) 27.5℃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8℃, 1.6℃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7월 396.5㎜, 221.8㎜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75.6㎜, 119.7㎜ 더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중위도 상공 10㎞ 부근에 위치한 제트기류의 축이 북편하면서 북쪽 한기의 남하를 저지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남쪽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공급돼 대기불안정이 강화되어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별현황을 보면 7월 평균기온은 25.5℃였으며, 최고기온 30℃ 이상인 날은 지난해 1일에 비해 11일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고, 열대야가 5일 발생했다.

강수량합계는 396.5㎜로 강수일수는 지난해보다 2일 적었지만 강수량은 75.6㎜많았으며 일강수량이 80㎜이상인 날이 1회 있었다.

8월 평균기온은 27.5℃였으며, 최고기온 30℃이상인 날은 15일로 지난해보다 3일 많았고 33℃이상인 날도 3일이나 됐다.

특히 평균 최저기온은 24.4℃로 지난해보다 2.1℃ 높게 나타났으며 20일까지 열대야 발생일수는 지난해보다 6일 많은 11일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지난해보다 119.7㎜ 많은 221.8㎜였으며 강수일수는 지난해보다 3일 많은 13일로 나타났다.

보령기상대 관계자는 “8월 23일을 기점으로 폭염주의보는 점차 해제 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9월 상순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면서 고온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8월 하순 이후에도 기압골과 대기 불안정에 의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전반적인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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