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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리조트, 송전탑 이전비용 ‘논란’
당초보다 3배인 60억 소요, 보령시 부담 요구
대천리조트가 오히려 지역경제에 부담 우려
2010년 08월 21일 (토) 08:57:19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대천리조트 골프장 공사를 위해 이전한 송전탑이 성주산 주변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대천리조트 골프장 부지내에 있던 송전철탑 이전비용이 당초 예상금액보다 크게 웃돌것으로 예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송전탑을 이전하면서 당초 예상 금액보다 추가되는 비용에 대해 보령시가 부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령시는 지난 2007년 12월 (주)대천리조트 법인설립당시 한전주이전은 보령시와 한전이 협의해 처리하되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보령시가 부담키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대천리조트 부지내 송전탑 이전과 관련 당초 2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6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령시에서는 초기 예상비용인 21억원 보다 24억원이 추가된 45억원을 예산으로 확보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마저도 15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처럼 소요비용이 증가한 것은 도유림 관리사무소에서 도유림 가치하락, 경관저해 등의 이유로 송전탑 이전 위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철탑의 수가 당초 5기에서 10기로 증가, 높이가 35m에서 63m로 높아졌으며, 송전탑이 위치하게 될 인근 사유지 매입 비용이 추가돼 사업비가 급등한 것이다.

이와관련 일부시민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개인사업자라는 이유로 공사 입찰공고를 하면서 지역 업체에 최저가 낙찰률을 적용할 수 밖에 없다고 얘기하는 대천리조트에 보령시민들의 세금을 지원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시민 김모(41, 자영업)씨는 “대천리조트 입장대로 개인사업자라면 보령시에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며 “개인사업자라면 당초 사업계획을 세울때 이러한 점을 예상치 못했더라도 당연하게 본인들이 감수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30%의 출자를 한 보령시 입장에서는 영업을 시작도 하기전에 이러한 추가비용이 소요되는 것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대천리조트는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및 지역균형개발’을 목적으로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한국광해관리공단 40%, 강원랜드 30%, 보령시가 30% 출자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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