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서 인문학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독서토론 모임인 ‘보령 책익는 마을’(촌장 황선만)이 마련한 ‘보령 여름 그리고 해변, 2010 인문학 페스티벌’은 대천한화콘도에서 오는 13일(금)부터 이틀동안 계속된다.

인문학 페스티벌은 국내 저명작가 12명을 초청해 보령시민뿐 아니라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참여하는 주제별 독서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13일에는 박인희(신라인들의 노래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김명진(야누스의 과학), 이진남(정의란 무엇인가), 류호철(우리 문화유산 이야기), 이명현(외계 생명체를 찾아라) 작가 등이 오후 3시부터 릴레이 강의에 나선다.

14일에는 이정모(과학과 종교의 대화), 김시천(장자, 천하를 비웃다), 이종필(과학과 문명사회), 편상범(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전중환(오래된 연장통, 진화심리학), 이재현(토론, 어떻게 해야 하나), 강양구(세상을 바꾸는 생존프로젝트, 밥상혁명) 작가가 토론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