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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선박위치발신기(AIS) 장착 의무화

태안해경 2톤이상, 13인 이상 낚시어선 대상

2010년 06월 30일 (수) 11:23:50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조상래)는 선박안전법 개정으로 7월1일부터 최대 승선인원이 13명을 넘는 2톤이상 낚시어선에 대해 선박위치발신장치(AIS)설치가 의무화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08년 3월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와 해양사고 발생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선박안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유예․계도 기간을 거쳐 7월1일 선박정기검사부터 부터 본격 적용된다.

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는 선박의 위치, 침로, 속력 등 항해정보를 위성을 통해 실시간 항만청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첨단장치다.

AIS가 설치되면 주위의 선박을 인식 할 수 없는 경우에도 타선의 존재와 진행상황 판단이 가능하해 조난선박의 수색 및 구조활동 등 효율적 안전관리 수행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낚시어선 영업 중 전당한 사유없이 선박위치발신장치를 작동하지 아니한 선박의 선장은 선박안전법 제89조3항에 의거 1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태안해경 강수만 해상안전과장은 “선박위치발신장치 설치로 각종 해난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7월1일부터 시행되는 만큼 사전에 꼼꼼히 챙겨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태안해경 관내(보령~평택)에는 2010년 현재 등록 낚시어선 861척 가운데 2톤이상 최대승선인원 13인 이상인 낚시어선은 모두 262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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