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8 수 19:58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 뉴스 > 기획
     
민선 5기 '이시우號' 산적한 현안 어떻게 풀까?
'새로운 변화, 약속된 미래, 행복한 보령'
대천해수욕장 3차지구-관창공단-연륙교 등 난제 산적
서울사무소.허가민원과 등 일부 부서 조직개편 될 듯
2010년 06월 29일 (화) 09:49:48 이상우 기자 editor@charmnews.co.kr

 

   
오는 7월 1일 출범하게 되는 민선 5기 ‘이시우號’는 출범과 동시에 만만치 않은 난제들과 만나게 됐다.
지난 민선 3기와 4기를 거쳐 온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고, 지난 4년간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새로운 사안들도 속속 추가됐기 때문.

이시우 보령시장 당선자는 지난 21일부터 각 실과의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취임을 앞둔 당선자 신분으로 업무보고를 받게 된 이유는 보령시의 특성상 취임과 함께 피서철이 시작돼 사실상 업무보고를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취임에 앞서 미리 주요 업무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이시우 당선자가 지난 민선 3기 보령시장을 역임한 바 있어 주요 실과의 업무들은 대부분 파악이 돼 있기 때문에 현안별로 문제점이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이시우 당선자는 “민선 5기의 시정목표를 ‘새로운 변화, 약속된 미래, 행복한 보령’으로 정했다"면서 "시정이 변화하면 밝은 미래가 약속되고 보령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당선자는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열린행정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사회 구현 ▲일자리 창출로 활력이 넘치는 경제사회 ▲테마가 살아있는 문화관광 도시건설 등 민선 4기 시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천해수욕장 3차지구 개발
대천해수욕장 3차지구 개발문제는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됐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개발비용을 지방채로 조달했기 때문에, 분양이 지연되면서 막대한 이자부담을 떠안게 된 상황을 맞았다.

6월 현재 지방채 총액은 1360억원으로 전체 이자는 약 533억원에 달하고, 일부 상환하고 남은 원금도 1343억5천만원에 이자만 약 406억원이 남아있다.

분양실적으로는 전체 220필지 중 135필지(61%)가 분양됐으나, 분양면적이 적은 민박부지 등이 대부분이어서 분양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약 18%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시우 당선자는 “대천해수욕장 3차지구 분양문제는 민선 5기 보령시정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면서 “지난 2년동안 고생해 온 신재만 해수욕장개발사업소장이 보직주기로는 본청으로 들어와야 하지만 이 업무는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고생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관창공단 기업유치
관창공단 완전분양에 따른 기업유치는 민선 4기의 가장 괄목할 성과로 꼽히면서도 타가즈자동차 등 일부 기업유치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민선 5기에는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타가즈자동차의 경우, 외국기업투자지역으로 지정돼 단일기업이 입주하는 조건으로 정부에서 242억원을 지원받아 토지를 매입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이 지원금을 반환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타가즈자동차는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러시아 모기업의 어려움과 함께 신차개발과 관련해 GM대우와 법적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와 보령시가 직권으로 대체 조치를 취할 경우 타가즈자동차와의 법적 분쟁 소지도 있어 난관에 봉착해 있다.

이시우 당선자는 이에 대해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광과 업무보고에서는 각 담당들이 머드축제 티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 보령~태안간 연륙교 건설
서해안 해양관광벨트의 핵심으로 주목받았던 보령~태안간 연륙교가 예산 등의 이유로 대천항~원산도 구간인 1공구가 해저터널 방식으로 결정되면서 지역주민간의 이견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당초 이 구간은 보령화력의 연료 수송선의 안전문제로 교량 건설이 난항을 겪게 되자, 충남도가 중간 지점에 인공섬을 조성해 교량과 해저터널 방식으로 대안을 제시하면서 급진전됐다.

하지만, 입찰과정에서 전 구간이 해저터널로 변경되면서 보령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원안인 ‘연륙교 건설’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원산도 주민들은 교량이나 인공섬은 양식장 등에 피해를 주게 될 뿐 아니라, 다시 계획이 수정되면 언제 착공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해저터널 방식을 찬성하고 있다.

국토관리청과 시행사인 현대건설측은 예산 문제와 환경피해 문제, 보령화력 연료수송선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해저터널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시우 당선자는 “예산이 부족해서 해저터널로 건설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예산이 문제라면 1~2년이 지연되더라도 예산을 확보하려고 먼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환경피해 등 다른 이유에 대해서도 국토관리청이 지역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원산도.죽도 등 불법 건축물 철거 문제
원산도와 죽도 등 일부 관광지에 무단으로 공유지를 점유해 가건물을 짓고 불법 영업을 일삼고 있는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죽도에서는 2년전 이상파랑이 발생해 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보령시는 죽도 선착장 일대의 불법 영업을 방치했다는 이유 등으로 유가족들로부터 피소돼 있는 상태다.
또, 대천해수욕장의 불법 포장마차나 일부 상가.민박의 불법 증.개축 등도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이른바 구시 24동의 무허가 주택 불하 문제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시우 당선자는 “불법 건축물은 분명한 원칙대로 대처해야 하지만, 주민들이 스스로 불법행위를 시정할 수 있도록 끈기있게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11년 충남도민체육대회 개최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유치하게 된 충남도민체전이 발등의 불이 됐다. 게다가 그동안 10월경 개최됐던 것이 내년부터 5월로 앞당겨 지면서 행사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고장으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종합경기장 전광판 교체에 약 13억원, 대천체육관 전광판 3억원 등 기본적인 시설 보수에도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실정이다.

당초 보령시는 2012년 충남도민체육대회를 유치하면서 실내체육관을 종합경기장 인근에 신축하는 등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었으나, 오히려, 조기 개최에 따른 부담만 커진 상황이다.

- 대천리조트.시설관리공단도 예산요청 잇따라
대천리조트와 보령시시설관리공단 등 투자 기관 운영도 민선 5기 보령시정에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된 대천리조트는 송전탑 이전 문제로 보령시와 한전이 갈등을 빚고 있다. 당초 송전탑 5기 이전에 2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충남도가 도유림 사용을 불허해 이전 대상 송전탑이 10기로 늘어나고 철탑높이도 35m에서 63m까지 높아져 소요예산이 60억원으로 늘어났다.

대천리조트는 협약에 따라 한전과 보령시가 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보령시의 추가 예산지원이 불가피하게 됐다.

게다가 송전탑이 당초 위치에서 옥마산 중턱으로 이전됨에 따라 미관까지 크게 해치게 돼 보령시로서는 최악의 선택을 한 꼴이 됐다.

지난해 설립된 보령시시설관리공단도 내년부터 사업확장을 모색하면서 관련 예산지원 요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모란공원내 화장장 설치나 보령댐 애향의집 인근에 케이블카 설치 등은 논란도 예상된다.

이시우 당선자는 “투자되는 예산대비 수익성이 있는지를 철저하게 따져서 사업을 시행하겠다”면서 투자기관들의 잇딴 사업확장에 제동을 걸었다.

- 서울사무소.허가민원과 등 일부 조직 개편될 듯
개설 당시부터 논란이 됐던 보령시 서울사무소와 허가민원과의 일부 기능은 조만간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마련된 보령시 서울사무소는 현재 6급 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당초 기대했던 역할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표방하면서 신설된 허가민원과의 일부 기능이 관련 부서와 중복돼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우 당선자는 “향우회 지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서울사무소의 존치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  시장 주변인물, 수의계약 등 특혜 없을 것
이시우 당선자는 회계과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당선 이후 공사 수주 등을 목적으로 찾아온 사람들이 많았다고 공개하면서 “시장 주변인물들이 수의계약을 부탁하거나 시정에 개입하는 일이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시계획도로 개설이나 도시계획시설을 위한 토지매입 등도 우선 순위에 따라 집행할 것이라면서 관계부서에 계획수립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상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기사의견쓰기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전체기사의견(2)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믿습니다.
2010-06-30 22:25:10
믿습니다.
잘 하실거라는걸~~~~ 잘~~~~
감사
2010-06-29 11:40:08
약속 꼭 지켜 주세요
정망 말씀하신데로 잘 진행이 s돼나 꼭 지켜볼 것이며 또한 부정부패가 어디까지 인지 끝까지 지켜보고 감찰할 계획이니 똑바로 4년간 성실 성의껏 해 주세요
전체기사의견(2)
가장 많이 본 기사
"세월호 희생자 두번 죽이는 정치인
[박종철 칼럼]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도민 질문 외면한 총선 후보들
참여연대, 20대 국회 본회의 출석
소방공무원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충남농어민수당’ 이르면 내달부터
은포리 간척지 찾은 재두루미
디지털 성범죄 꼼짝마!
충남도의회, '코로나19' 극복 지
"충남·대전·세종 국회의원 8명 수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