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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호 미담

2003년 01월 13일 (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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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운전자 구한 용감한 시민
살을 에이는 듯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에 빠져 목숨이 위태로운 운전자를 구한 용감한 시민이 있다.
지난 1월 1일 오후 3시30분 경 청라면 옥계리 청천저수지 상류(골재채취장 앞) 도로를 지나가던 경기42거8738호 엑센트 승용차(운전자 정상포, 경기도 시흥)가 운전부주의로 도로 옆 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논이라고는 하지만 수심이 약 1m 정도 되는 곳이어서 운전자가 탈출하지 못하고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있었던 것. 이에 휴일을 맞아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한 시민이 사고차량을 발견 후 운전자를 구출하고 119구조대에 연락해 차량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새해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사고차량을 발견하고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 속에 뛰어들어 목숨이 위태로운 운전자를 구출한 용감한 시민은 바로 이선희(44세, 보령시보건소 근무. 사진)씨. 이씨는 평소에도 봉사정신이 투철해 1989년부터 대천2동 자율방범대 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개인차량으로 관내 순찰활동과 청소년 선도활동에 남다른 열정으로 봉사해 지난해 11월 보령시자율방범연합대장의 표창을 받는 등 타의 귀감이 되는 숨은 일꾼이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령 상록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본사에 기탁
지난 12월 27일 보령상록회(회장 황의태. 사진)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고 본사에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본사에서는 주교면 관창리 사회복지법인 보령학사(이사장 권호선)에 이를 전달하고 가정을 떠나 수용돼 있는 정신지체아들을 위로했다.
보령상록회는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 암울했던 시절 민주화투쟁에 앞장섰던 인사들이 1993년 4월에 결성한 모임으로 현재는 70여 명의 회원들이 보령시 발전을 도모하고 서로 돕는 풍토조성과 회원들의 친목을 위해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보령상록회에는 이시우보령시장을 비롯해 신준희 전 시장, 채규병 전 국무총리실 이사관 등의 인사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중앙맛김, 난방유 전달
대천 1동 소재 중앙맛김(대표 김희완)에서는 지난 달 26일 대천 16통 마을회관에 난방용 석유 130ℓ(10만원상당)를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에 위문품 전달
보령시 대천침례교회(목사 김성조)에서는 지난해 말 라면과 설탕, 식용유 등 생활용품(싯가 30만원 상당)을 구입, 관내 모자가정 8세대와 무의탁노인 5세대 등 13세대(각 세대당 2만5천원 상당)에 전달하고 격려했다.
한편 교회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지금까지 모자가정과 무의탁노인 등 결연을 맺은 13가정에 대하여 매월 후원금 30만원씩 지원해오고 있으며, 연말에는 이들을 초청 간담회와 중식을 제공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한국자유총연맹 보령시지부 청년회(회장 김봉권)는 지난 달 21일 동대동 소재 한 레스토랑에서 2002년 우수학생 장학금지급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청년회에서는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및 2002년도 사업 결산, 회원간간 우의를 다지며 2003년 당면 사항을 협의했다.

대천1동, 성금이어져
대천1동 기관단체장회(회장 이용우)와 신재덕 전교육위원, 영진상회(대표 김진국)에서는 지난 달 31일 각각 20, 30, 10만원등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위문했다.

신흑자율방범대, 7개 노인회관 방문
신흑자율방범대(대장 윤승식)에서는 지난 달 31일 대천 5동 관내 7개 노인회관을 방문해 노인회운영비로 쓰라며 각 20만원씩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난방유 전달
청라면 의평리 이중철씨 등 7명은 한 마을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난방비로 65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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