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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희 "결과 겸허히 수용...쉬고 싶다"

한나라당에 등 돌린 민심이 패인 '분석'

2010년 06월 05일 (토) 10:02:05

이상우 기자

editor@charmnews.co.kr

한나라당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3선 고지에서 고배를 마신 신준희 시장은 4일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세종시 문제 등으로 한나라당에 등을 돌린 민심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 시장은 이어 “지난 4년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해 왔는데, 이제 하나님이 좀 쉬라는 뜻인 것 같다”면서 “시장을 퇴임하더라도 이웃 주민들과 함께 살면서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직무정지 상태에 있었던 신준희 시장은 선거 다음날인 3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오는 6월 30일까지 시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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