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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여론조사, 충남지사 안희정 25.2% 선두

박상돈에 3.9% 앞서…충남 최고 쟁점은 세종시 문제

2010년 05월 17일 (월) 11:52:16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6.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TJB(대전방송)가 지난 1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안희정 후보가 25.2%의 지지로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21.3%)를 3.9%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또,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는 15.2%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이런 결과는 친노 진영에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유시민 후보의 야권 단일후보 선출과, 5월 23일 노무현대통령 추모1주기를 앞두고 친노 후보들을 향해 유권자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맞물린 상승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충청지역 유권자들은 ‘충청권의 핵심 쟁점 이슈’로 응답자의 39%가 세종시 이슈를 쟁점 사항으로 꼽았으며, ‘현 정부 평가’에 대한 응답은 18.9%, ‘4대강 사업’은 15.5%로 나타났다.

또, 반드시 투표 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은 75.5%였으며, ‘소극적 투표층’은 17.3%, ‘투표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TJB(대전방송)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충남지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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