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첫날 오전 9시경 백낙구 도의원 후보의 대리인(왼쪽)과 김유제 시의원 후보의 배우자(오른쪽)가 가장 먼저 도착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시장 후보로는 신준희 후보의 회계책임자인 오종화씨가 가장 먼저 등록을 마쳤다.

보령선관위는 후보등록 시작 시간인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하는 후보들이 있을 경우, 도착 순으로 접수 순서를 추첨하기 위한 준비까지 해 놓았으나, 추첨을 해야 할 상황은 생기지 않았다.

보령선관위 김기두 관리계장은 "각 후보들이 일찌감치 등록서류 검토를 마친데다, 후보등록일이 13일~14일까지 이틀간으로 여유가 있다"면서 "후보 등록을 마치더라도 곧바로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는 20일(목)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각 후보들이 부여받게 될 기호는 전국 공통기호를 부여받은 한나라당이 1번, 민주당이 2번, 자유선진당이 3번, 미래희망연대가 4번, 민주노동당이 5번, 창조한국당 6번이며, 전국 공통기호를 부여받지 못한 진보신당과 국민중심연합은 후보자 등록여부에 따라 7번 혹은 8번을 부여받게 되지만, 진보신당 후보가 등록하지 않을 경우 국민중심연합이 7번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무소속 후보자들은 후보 등록 마감이후 추첨으로 기호가 결정된다.

이에따라, 보령은 사실상 국민중심연합 후보가 7번을 부여받게 돼 무소속 후보는 8번부터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