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출신 전국교수들의 모임인 ‘보령교수회’(회장 이재우 전 건국대 학장)는 지난 30일 금성출판사 신관회의실(마포소재)에서 춘계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재우 박사를 비롯한 보령출신 교수들과 이팔호 전 경찰청장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재우 회장은 엄승룡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 임항렬 모산미술관장, 연세대의대 이종복 교수, 선하통상 오치화 사장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재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령교수회는 인정많은 보령인들이 정을 나누고 유대를 돈독히 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는 모임인 만큼 회를 거듭할수록 날로 발전해 가고 있다”면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성원을 해주신 보령지역 기관단체장님과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 내빈께 감사드리고, 특히 오늘 행사장소를 제공하고 만찬을 준비해 준 김인호 금성출판사 대표이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인호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16년간 CEO로서 금성출판사를 경영해 오면서 충청도인의 양반정신과 선비정신, 정직한 기업을 회사경영에 접목해 왔다”면서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은 좋은 고장에서 태어나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병철 전 보령시향우 회장은 “아무리 훌륭한 것도 소중히 가꾸지 않으면 소용없다면서 고향, 조국, 민족을 위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팔호 전 경찰청장은 「신뢰받는 공직자의 삶」을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으며, 총신대 전매애 교수는 「우리사회의 경로사상과 노인복지」라는 주제로 현실로 다가온 노인복지문제의 슬기로운 대처와 경로사상 고양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이어진 만찬에서 이경원 명지대 교수는 보령시 발전을 위해 대단위 식품가공산업 육성 등에 보령교수회가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자고 제의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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