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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천택지개발 조기착공 가능성 높아져

국민권익위, 29일 대천4동 찾아 중재안 제시
LH “2011년 조기 착수 위해 최선 다할 것”

2010년 04월 30일 (금) 13:42:01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LH 대전충남본부 관계자와 주민대표들은 29일 대천4동 주민센터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이 배석한 가운데 2011년 조기착공과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것을 약속하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9일 대천4동을 찾아 명천택지개발사업지구 관련 민원 조정을 위한 중재안을 제시함에 따라 조기 착공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LH 대전충남본부 관계자와 주민대표들은 대천4동 주민센터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이 배석한 가운데 명천택지개발사업지구 조속 시행요구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합의서에는 택지개발 시행사인 LH측에서 2011년 사업이 조기 착수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일부 주민생활 불편사항(주택보수, 누수방지 등)은 관련법규 허용 범위내에서 적극 검토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국민권익위의 중재는 지난 3월 지역 주민들이 LH공사를 방문해 이지송 사장에게 사업시행을 촉구한데 이어 지난달 20일 국민권익위에 진정서를 제출해 이뤄졌다.

명천택지개발사업지구는 지난 97년 개발예정지구 변경 및 개발계획이 승인고시 되었지만 착수되지 않아 50여세대 250여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채 불편을 겪어 왔다.

LH공사 관계자는 “장기간 지체로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한다”며 “대형국책사업 추진과 사업 수익성 및 최근 경기침체로 사업착수가 지연되고 있으나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조속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천택지개발지구는 지난 97년 12월 개발예정지구 변경 및 개발계획 승인고시(828,729㎡) 이후 지난해 8월 183,960㎡가 감소한 655,030㎡로 변경 고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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