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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도자기 제품 출시

머그컵, 머드냄비 등 5종…머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기대

2010년 04월 27일 (화) 12:24:20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머드도자기 제품.

머드로 만들어진 도자기가 출시됨에 따라 보령 머드 홍보는 물론 관내 도자기 공장 등지에서의 생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쫒게 될 전망이다.

보령시는 보령머드를 이용한 머드화장품 제품을 출시한 지 14년 만에 머드와 황토를 혼합해 만든 머드도자기 5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머드도자기는 황토제품보다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 방출과 미네랄 함량등이 훨씬 뛰어나 음식의 맛과 향을 오래 보존할 수 있어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조리 시 잘 넘치지 않도록 살아 숨쉬는 용기로 만들기 위해 유약에도 머드성분을 함유했으며, 1,200℃까지 가열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머그컵(2개입)10,000원, 머드냄비(대) 25,000원, 머드냄비(중) 20,000원, 머드냄비(소) 15,000원, 계란찜기 8,000원이다.

이번 머드도자기 개발은 충남도와 보령시, 청운대학교, 청양대학, 한국콜마등에서 전문 인력이 참여한 보령머드RIS사업단에서 공동으로 진행했다.

향후 머드도자기 판매는 지역특산품판매코너인 ‘E-보령장터등’와 생활용품 전문 판매업체인 보령생활건강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중에 황토를 이용한 생활용품이 많이 출시돼 있는 것에 착안해 머드를 이용한 도자기 개발이 시작됐다”며 “관내에 있는 도자기 공장 등지에서 생산을 하게 될 경우 머드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여주에서 열리고 있는 도자기 축제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5월1일부터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1996년 첫 머드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신제품 개발과 해외 4개국 인증 획득 했으며, 지난해 연매출 30여억원을 기록해 지자체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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