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맘’ 보령시지회는 지난 24일 대천문화원에서 200여명의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패트롤 맘’은 당진군이 지난 2007년부터 ‘어머니 포순이 순찰대’를 운영하면서 학교 주변 범죄 발생률이 80%나 감소한 사례를 통해 전국적으로 조직되고 있는 어머니 단체로 올해 1월에는 중앙회가 창립됐고, 지난 3월에는 충남지부가 발대식을 가졌다.
‘패트롤 맘’ 보령지회는 이날 창립식에 이어 보령시를 비롯한 경찰, 교육청과의 공조와 협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학교 주변 순찰 등 실질적인 범죄 예방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이운우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날로 심각해져가고 심지어 가장 안전해 해야 할 학교 주변이나 교내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놀 수 없는 사회가 됐다”면서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어머니들이 패트롤 맘이라는 이름으로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이어 “평범한 어머니들이 사회발전과 질서유지에 앞장서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어머니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미력한 힘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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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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