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3일 보령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충청도를 두 번 속인 한나라당을 절대 찍어서는 안된다”면서 “그렇다고, 지역정당을 선택하면 영원히 3등하게 되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예비후보는 이어 “현재 보령시장, 도의원 등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없는 상태이지만, 도당 차원에서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이 마음에 드는 상품을 살 수 있는 점포(후보)를 곧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화력발전에 지역개발세를 부과하는 문제와 보령댐의 수자원을 수자원공사가 독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제시된 안보다 더 도움이 되는 다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아직은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충남정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희정 예비후보는 “복지는 민주정부 10년간 국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라며 “현 정권 들어 대폭 삭감된 예산을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복지예산 삭감으로 인해 서민과 저소득층이 가장 큰 고통을 느끼고 있다”면서 “복지시설이나 일상에서 피부로 느낄수 있는 복지정책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어 충남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종사자, 학부모들과 인사를 나누며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가장 직접적이고 많은 피해를 보는것은 사회취약계층”이라며 “국가 예산 정책의 기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호선 보령학사 이사장은 “도지사의 마인드에 따라 복지시설등의 현장이 많은 움직임이 발생한다”면서 “도지사에 당선되시면 소외계층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현장과 많은 대화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희정 예비후보는 전통 5일장을 맞은 이날 재래시장, 대천항, 웅천 등 민생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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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19 금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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