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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미래희망연대 후보들 어떻게 되나?
대부분 ‘미래연합’행 결심 굳혀...시장-도의원도 후보 물색 중
2010년 04월 05일 (월) 14:23:00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미래희망연대로 출마를 준비 중인 일부 후보들이 지난 3일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거부하고 박근혜 전 대표의 외곽부대를 자처하는 ‘미래연합(가칭)’을 출범시키면서 보령지역 예비후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령에서는 강성석, 신병희(이상 기초의원 가 선거구), 표일호, 황경복(이상 기초의원 다 선거구) 등 4명의 예비후보들이 미래희망연대 소속으로 표심을 다지고 있다.

이들이 ‘친朴’ 기치를 앞세운 채 한나라 후보와 맞닥뜨릴 경우 박근혜 전 대표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태흠 위원장에게도 부담일 뿐만 아니라 선거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희망연대 소속 공천 희망자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하기로 했고, 5일과 6일 중앙당에서 일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태흠 한나라당 보령․서천 당협위원장은 "미래희망연대와 합당을 하더라도 보령에서는 이미 내정된 공천을 재검토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어 보령에서는 이들의 합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성석 예비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 철학이 실종된 기존의 미래희망연대와 한나라당의 합당은 명분이 없는 행위”라며 “미래희망연대 소속 후보 중 강성석, 신병희, 황경복 3명은 ‘미래연합’에 합류해 지방선거를 치르기로 약속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에 출마 의사를 표명한 사람들 외에도 참여의사를 밝힌 후보들이 많이 있다”며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철학에 동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보령에서도 ‘미래연합’ 이름을 걸고 시장후보나 광역의원 후보중 1명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힌 단계는 아니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미래연합’은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국회의원 등 주류들이 이른바 ‘무조건-백기투항’이란 서청원 전 대표의 합당노선에 따르기로 하자 이에 반발한 반대파들이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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