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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부자는 누구(?)

신준희 시장, 27억3천만원 신고…공직자중 가장 높아
보령 공직자 17명중 10명 재산 증가, 7명 재산 감소

2010년 04월 04일 (일) 11:11:33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 사항’을 분석한 결과, 보령시는 대상자 17명(시장 1명, 도의원 3명, 교육위원 1명, 시의원 12명)가운데 59%인 10명은 재산이 증가한 반면 41%인 7명은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액별로는 1억원 이상은 2명, 1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 5명, 1천만원 미만 3명 이었으며, 감소액별로는 1억원 이상 2명, 1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 4명, 1천만원 미만 1명 등 이다.

주요 공직자의 재산변동을 보면 신준희 보령시장이 지난해보다 1억5천만원 증가한 27억3천565만원을 신고해 보령 공직자중 가장 높았으며, 김동일 도의원이 지난해보다 2억4천만원 감소한 10억9천576만원을 신고했다.

백낙구 도의원은 지난해보다 4천만원 증가한 7억249만원을 신고했고, 장광순 교육위원은 지난해보다 9천9백만원 감소한 2억9천만원을 신고했다.

시의원중 최고 재력가는 윤문희 의원이 8억9천만을 신고했으며, 이창성 의원(4억5천294만원), 임대식 의원(4억1천423만원), 박영진의원(3억9천922만원)이 뒤를 이었다.

성낙규 의원은 지난해보다 1억3천만원 증가한 3억3천257만원을 신고해 시의원 중 증가액이 가장 컸던 반면, 감소액이 가장 큰 시의원은 지난해보다 1억3천만원 감소한 -1천744만원을 신고한 김충수 의장으로 나타났으며, 김종학 의원이 -6천520만원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가장 재산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김정원 의원 1억6천863만원, 편삼범 의원 1억4천777만원, 김향희 의원 9천204만원, 김경제 의원 4천1만원, 임세빈 의원이 1천69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보령 공직자 중 부동산(토지, 건물) 보유건수가 가장 많은 사람은 윤문희 의원이 36건(평가액 7억8천291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창성 의원 17건(2억3천732만원), 편삼범 의원 15건(1억1천953만원), 김동일 의원 14건(7억5천837만원)순으로 나타났다.

평가액별로는 신준희 시장(7건)이 서울 아파트 가격으로 인해 13억8천737만원 으로 가장 높았으며 윤문희 의원, 김동일 의원, 박영진의원(13건, 6억3천41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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