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박상돈 국회의원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충남도당위원장을 사퇴하자 이태복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태복 예비후보측 박익규 대변인은 지난 29일 박상돈(천안 을)의원이 충남도당위원장과 6.2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장 사퇴에 대한 논평을 통해 “지역주민과 선진당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익규 대변인은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실무를 처리해야 하는 도당위원장이 개인 영달을 위해 직책을 버린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충남도당은 선진당 중심조직으로서 충청민들 기대와 바람에 부응해야 하는 역할이 주어져 있지 않은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 “선진당 모든 현역의원들은 4월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한 전투 국회에서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세종시 원안 관철에 성공해야 도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당 정치력을 높여갈 수 있다. 이런 국면에서 한명의 현역의원이 아쉬운 판에 그 대열을 이탈해 경선전에 뛰어든 것은 충청민의 열망을 짓밟는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특히, “대전에서는 현역의원 배제원칙을 강조하고, 충남도당은 이 원칙을 저버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며 “만약 당내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변웅전, 류근찬 의원이 나선다면 명분이 있을 수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서 3, 4위에 머물고 있는 박 의원이 나서는 것은 어떤 이유인가”라고 반문했다.
박익규 대변인은 “우리는 박상돈 의원의 당직 사퇴를 강력히 규탄하며, 중앙당에서 이를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
2024.4.23 화 12:18 
editor@charm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