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하고 지역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새 기술 지식농업 실현을 위해 마련된 2003년도 새해영농설계교육이 7일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각 지역 농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계속되고 있다.
7일 오전 보령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는 이시우시장을 비롯한 각 마을 이장, 농업인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도 새 해 영농설계교육(유통·정보반)시범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2003 시민과 함께하는 보령 VISION’ 홍보물 관람으로 시작해 ‘21세기 신지식 기술농업시대 추진성과 및 2003년 사업계획’에 대한 복근채 농기센터소장의 영상홍보로 이어졌다. 계속해 음식업 중앙회 충남지회 김준배 지회장의 ‘보령 쌀 판매확대 전략’ 주제 특강, 2002년 충청남도 농업작물대상(식량작물부분)수상자인 양완수씨의 ‘고품질 쌀 전자상거래’사례발표, 임근혁 산림과장의 산불예방 교육을 마지막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시범교육을 통해 제시된 올 해 보령시 영농교육에서는 쌀 품질고급화 및 생산비절감, 가공판매 촉진기술교육과 친 환경농업 실천, 현장애로기술 해소 등 종합기술교육을 통한 실질소득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각 지역별 교육시 우수농업인을 선발 신지식 농업인상을 시상하고 수상자가 우수사례를 발표토록 해 지역 농업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소득향상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과 회의실에서는 농업 여건변화에 따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각종 농정시책 및 시정영상홍보로 교육효과제고에 노력했으며 지역특화 작목과 수출 작목에 대한 중점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작된 2003년도 영농설계교육은 오는 24일까지 16일간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동사무소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목표인원은 총 6천5백 여명이며, 참여 농업인들은 벼농사·고추·시설방울토마토·양송이·농산물 유통 등 총 11분야 55개 반으로 나눠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 기술 습득과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영농교육에 많은 농민들의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다음은 2003년도 만세보령 신지식 농업인상 각 지역별 수상자들의 명단이다.(식량작물→1, 생활개선→2)
▲웅천읍 : 양종식(1), 권봉순(2) ▲주포면 : 최수원(1), 강정금(2) ▲오천면 : 조종택(1), 이연순(2) ▲청소면 : 최순배(1), 전민희(2) ▲대천1∼4동 : 이완우(1), 노명순(2), 신대철(1), 김순자(2), 조성준(1), 김영선(2), 박완규(1), 김옥희(2) ▲남포면 : 윤칠선(1), 최영자(2) ▲미산면 : 백승균(1), 조상순(2) ▲대천5동 : 고석팔(1), 박춘란(2) ▲천북면 : 한인희(1), 박은선(2) ▲청라면 : 신상복(1), 박순옥(2) ▲주교면 : 이세영(1), 김순옥(2) ▲성주면 : 황춘종(1), 최순희(2) ▲주산면 : 신동훈(1), 김인선(2)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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