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혜 학생.

김나혜양의 '계곡 풍경'

대천여중 김나혜(3)양이 충남도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한 그림공모전에서 중등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충남도는 세계 물의 날(3.22)을 기념해,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그림공모전 심사결과를 9일 발표했다.

심사결과 중등부는 김나혜(대천여중 3)양의 ‘계곡풍경’이, 초등부는 이정은(서산인지초 3)양의 ‘서산호수공원’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정민지(한내여중 2)양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예년에 비해 수질오염, 자연환경 문제 등에 대해 동심세계에서 느낄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표현기법을 활용한 우수작품이 많이 출품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초등부는 주제의 표현에 있어 순수하고 재미있는 발상의 작품들이 많았고 중등부는 섬세한 표현과 사실력이 뛰어난 작품들이 다수 접수됐다.

도 관계자는 “이는 자라나는 어린세대들이 물의 소중함과 환경문제 등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품은 오는 22일(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금산 다락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