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향우회(회장 안병철) 2003년 신년교례회가 10일 저녁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서울 세종문회회관 대연회장(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환국회의원, 김락기국회의원, 김각영검찰총장, 이팔호경찰청장, 이시우보령시장, 천옥석보령시의회의장, 김명수새천년민주당위원장,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 등 보령을 대표하는 내외빈들이 참석해 보령인의 긍지를 높이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안병철회장은 인사말에서 “2003년 새해를 맞이해 회원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 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출발하는 새해에 고향을 같이하는 회원들이 화합하고 서로 격려하는 향우회가 되자”고 말했다.
또 김용환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고, 새해에는 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고향의 어른들이 이 변화에 부응해 고향발전은 물론 회원들의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우보령시장은 축사에서 “각 분야에서 보령을 빛내고 있는 출향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12만 보령시민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 며 “새해에는 보령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 여러분들의 고향 보령이 자랑거리가 되게 하겠다” 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보령시에서 선정한 17명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최종욱 장학위원장으로부터 장학증서가 수여돼 의미를 더 했으며, 참석한 회원들은 새해 덕담을나누었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 김승호회장을 비롯해 이시우보령시장, 최종욱장학위원장, 김강일씨 등은 푸짐한 선물을 마련해 나누는 등 더욱 정이 넘치는 흐뭇한 자리가 되었다.
/황의식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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