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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지역 바다낚시 이용객 대폭 증가

지난해 낚시이용객 9만2,997명, 2008년에 비해 두배 증가

2010년 02월 18일 (목) 13:48:18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바다낚시 장면.

지난 한 해 동안 보령지역을 찾은 바다낚시 이용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18일 낚시어선업 운영실태 조사결과 지난해 바다낚시 이용객은 9만2,997명으로 2008년 4만9,370명에 비해 두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용수입액은 지난해 2008년 22억6,800만원에 비해 115%증가한 48억8,880만원으로 척(211척)당 평균 23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5일 근무가 정착되고 레저활동 인구가 늘어난 것과, 시에서 지속으로 실시한 종묘방류, 바다숲 조성 등의 수산자원회복사업으로 낚시 조황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낚시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위험도 높아질 것이 우려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어선 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시에 등록된 낚시어선은 211척이며, 지난해 대천항을 이용한 낚시이용객이 5만279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천항 3만2970명, 무창포항 5465명, 송도항 231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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