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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집배원 ‘산불감시 도우미’로 나선다

보령시, 산불없는 푸른 보령 조성위해 49명 위촉

2010년 02월 09일 (화) 16:51:05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신준희 시장이 9일 오전 관내 우편잡배원을 '산불감시 도우미'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환담을 하고 있다.

보령시(시장 신준희)는 산불없는 푸른 보령 조성을 위해 관내 우편집배원을 ‘산불감시 도우미’로 위촉하고 9일 오전 시장실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달 27일 충남도와 충청체신청간 도내 산림자원보호 및 우편서비스 향상을 위한 산불방지업무 협력 협정 체결에 따른 것이다.

‘산불감시 도우미’로 위촉된 집배원은 보령우체국, 웅천우체국, 오천우체국 소속 우편집배원 49명으로 향후 농어촌·산간지역에 대한 산불감시와 산림자원 보호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이들에게 숲사랑지도원증과, 이륜차 부착 산불조심깃발, 산불조심리본 등 예방활동에 필요한 용품을 제공했으며, 산불방지 우수 집배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숲사랑지도원으로 위촉된 우편집배원들은 국가 및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무료입장할 수 있는 우대혜택도 주어진다.

이왕희 산림공원과장은 “업무 특성상 지역 지리에 밝은 우편집배원을 산불감시·신고 도우미로 위촉함에 따라 산림 보호업무의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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