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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구매 불법행위 학부모가 감시 나서

보령교육청, 교복구매 불법 판촉행위 감시단 발대식 가져

2010년 02월 08일 (월) 11:44:23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8일 교육청에서 열린 교복구매 불법 판촉행위 학부모 감시단 발대식에서 임병익 학무과장이 이사말을 하고 있다.

보령교육청과 학부모들이 교복구매와 관련한 불법 판촉행위 방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보령교육청(교육장 구영회)은 8일 오후 학부모 및 각급 학교 학생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복구매 불법 판촉행위 감시를 위한 학부모 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감시단 학부모 대표의 결의문 채택 및 불법판촉활동에 대한 사례 설명, 감시단의 활동 방향, 불법사항 발견 시 제보와 신고 방법 등에 대한 안내로 이뤄졌다.

이어진 감시단원 협의회에서는 모든 학교 교복공동구매 확대와, 교복 물려주기 대상자를 사전 파악해 자원 절약과 후배 사랑이라는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학부모 대표 김옥정(죽정동) 씨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불법적인 판촉활동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보령지역의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교복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영회 교육장은 “교복공동구매가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감시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전한 교복구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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