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발표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보령시민들은 반대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신문>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실시한 홈페이지 설문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78%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찬성의견은 22%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수정안 발표 직후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반대 의견이 높아지고 있어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수정안에 대한 지역민심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류근찬 국회의원과 김동일 도의원 등 자유선진당 정치인들이 삭발 투쟁에 나서고 있고, 한나라당 김태흠 위원장까지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해 앞서 삭발을 감행한데 이어 당 지도부를 향해 면전에서 항의하는 등 보령이 세종시 원안사수의 본거지가 되고 있는 상황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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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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