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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천 폐철교, 생태관찰로로 재탄생
보령 상징하는 새로운 관광상품 역할 기대
2009년 12월 23일 (수) 16:05:03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대천천 생태관찰로.
장항선 폐선부지에 있던 대천천 철도교량이 교량주변 생태계복원사업을 마치고 대천천 생태관찰로로 새롭게 태어나 보령시민에게 돌아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장항선 대천천 폐선 철도교량 주변의 생태계복원사업’을 마치고, 시설물을 보령시에 기증했다.

이 사업은 철도공단이 환경부로부터 생태계보전협력금 8억원을 받아 올 1월부터 12월까지 공사를 통해 24일 준공식을 갖게 됐다.

   
대천동과 궁천동을 연결하는 대천천 폐선 철도교(연장 202m)에 조성된 생태관찰로는 폭 3m, 길이 120m의 생태관찰로와 조류관찰 망원경 6개, 어류 관찰소 3곳, 녹지로 조성했다.

대천천의 구 장항선 철도교량은 역사가 80년이나 돼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철도시설물이지만 장항선 개량사업으로 도심의 구 폐선로와 함께 철거 위기에 있었다.

하지만, 철도공단의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한 자연환경복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돌려준다는 철도공사의 기발한 발상으로 공단은 약 2억원에 달하는 철거비용을 절약하고 산업폐기물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또한, 보령시민은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폐선철도 구조물을 활용한 생태탐방로로 인해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관광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대천천 생태관찰로는 공단이 친환경 녹색철도건설의 추진과 함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환경친화적인 철도이미지 제고에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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