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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희 “세종시 수정되면 시장직 사퇴-탈당 고려”
송년기자간담회, “민선 4기 시정 성과 많다” 자평
차기출마는 “개인욕심 없지만 시민의 뜻이 중요”
2009년 12월 18일 (금) 19:23:03 이상우 기자 editor@charmnews.co.kr
신준희 시장이 
   
18일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2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충청인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하면 시장직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어 신 시장은 “이완구 도지사의 사퇴 이후 세종시 문제가 충청인의 영혼과 자존심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한나라당 소속인 6명의 시장.군수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사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협의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시장직 사퇴와 함께 당연히 한나라당 탈당까지 포함해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관심을 끌었던 차기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세종시 문제 등을 이유로 확답을 피했다.

당초 올해 연말쯤 출마여부를 밝히겠다고 했던 신준희 시장은 이날 “모두가 알다시피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두 번이나 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며, 개인적인 욕심으로 또 (출마를) 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도 “하지만, 공인으로서 뽑아준 시민들의 뜻에 따르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준희 시장의 3선 도전 여부는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2월경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준희 시장은 민선 4기의 성과로 △관창공단의 완전 분양과 기업 유치 △머드축제의 세계화 △ 발상의 전환을 통한 행정 혁신 등을 꼽았다.

신 시장은 “민선 3기까지 줄어들던 인구가 관창공단에 기업이 들어오면서 지난 4월부터는 감소세가 멈추더니 이제 조금씩이나마 늘어나고 있다”면서 “일자리가 늘어나면 인구도 점점 늘어나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보령-안면도간 연륙교 건설에 대해서는 “인공섬이 포함된 해저터널과 교량으로 건설되는 원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국토해양부 장관이 보령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담판이라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준희 시장은 이밖에도 적체되고 있는 인사 문제에 대해 “민선 2기와 4기 모두 공무원 구조조정이 있어서 인사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하면서 “최대한 근무기간 등을 고려해 순환 인사에 반영하겠지만 6-7급의 인사적체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조기에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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