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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장으로 마음바탕 가꿔요

청라중,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개최

2009년 12월 05일 (토) 13:13:45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5일 청라중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청라중학교(교장 백복균)는 5일 전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 개관한 다목적 강당인 청천관에서 소설맞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태양따라 나뉘는 24절기를 따라하며 옛 조상들의 슬기로움을 배우고 실천하는 행사의 일환인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맞이 행사로 실시됐다.

이날 담궈진 김장김치는 청라지역 독거노인 및 청라중학교와 결연을 맺은 의평․라원리 노인회에 전달 됐다.

특히, 김장에 사용된 무와 배추는 학생들과 교직원이 1년동안 학교 실습지에서 정성껏 키워온 것이라 학생들과 지역 어르신 모두에게 더욱 의미가 있었다.

김장에 참여한 이용탁(3학년) 학생은 “1년 동안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나눌 줄 아는마음을 가꿀 수 있었다”며 “오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내가 앞으로 어떤길을 가야하는지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중학교는 고루 나누고 두루 누리는 ‘마음바탕 만들기’라는 주제로 재미있는 예절과 친구하기, 아름다운 효 이야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4절기 따라하기 행사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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