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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초, 사물놀이로 경로효친 봉사활동

29일 은포3리 마을잔치 초대돼 기량 뽐내

2009년 11월 30일 (월) 11:51:21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송학초등학교 사물놀이부는 29일 경로효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주교면 은포3리 마을잔치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송학초등학교(교장 이자영) 사물놀이부가 경로효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29일 열린 주교면 은포3리 마을잔치에 초대돼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송학초 사물놀이부는 4~6학년 학생 30명 중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초등학교음악경연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공연은 학생들의 ‘삼도사물가락’ 장단에 맞춰 잔치에 참여한 마을 어르신들이 어깨를 들썩이고 함께 어울려 춤을 추는 등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공연은 마을주민 최기철 씨가 송학초 학생들의 사물놀이 가락을 마을 어르신들게 곡 들려주고 싶다며 요청해 이뤄졌다.

공연에 참여한 차서호(6학년) 학생은 “사물놀이를 4학년때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하고 있다”며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대회에서 상을 수상했을 때보다 더 뿌듯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송학초 관계자는 “마을 어르신들이 학생들에게 김도 나눠주시는 등 많은 부분을 배려해 주셨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사물놀이 가락을 통해 이웃에 봉사하는 기쁨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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