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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2009년 도시대상’ 특별상 받아

국토해양부, 7개부문 18개 지자체 도시대상 선정

2009년 10월 09일 (금) 08:53:12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보령시가 10월 9일 ‘도시의 날’을 맞아 열린 제3회 도시의날 기념식에서 ‘2009년 도시대상’ 특별상인 중앙일보 사장상을 수상했다.

‘2009년 도시대상’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지방자치단체가 2008년 1년 동안 도시공간과 삶의 질 개선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힘쓴 성과를 평가·시상한다

‘도시대상’은 올해로 열 번째 열리며 우리나라에서 도시정책과 도시계획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 중 가장 선도적이고 대표적인 도시평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도시대상’에는 도시계획, 안전, 건강, 문화도시 등 총 7개 부문에 53개 지자체가 응모해 본상인 대통령상에 전남 장성군, 국무총리상에 양주․순천 등 18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보령시는 본상부문에서는 아깝게 수상하지 못했으나 문화도시 부문에서 특별상인 중앙일보 사장상을 수상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문화시설을 확충해 국제급 보령 머드 페스티벌 등 10개의 전국급 문화행사가 열리는 것과 연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대천해수욕장 주변 청정해안의 머드를 상품화해 지역도 알리고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평가는 83명의 평가단이 올 7월 평가기준 확정, 8월 중순 76개 지자체로부터 서류접수, 8월 하순 서류평가와 현장방문 조사 후 9월 8일 수상 도시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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