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일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7일 보령~부여간 국도 40호선(4차로) 확․포장 공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40호선 국도는 보령~부여간 20㎞구간에 1,826억원, 성주우회도로 1,064억 등 총2,890억원을 투입해 4차로로 확장되며 2017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국도 40호선 공사 확정은 지난 8월 27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결과 B/C=0.907, 정책적 판단기준인 AHP=0.59로 사업추진대상으로 확정됐으며, 빠르면 2010년부터 실시설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 되면 대전~논산~부여~보령간 76km 전 노선이 4차로로 보령~대전간 소요시간이 2시간에서 30분 단축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로인해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보령을 찾는 방문객은 물론 충청 중부내륙과 서해안의 물류 이동에 따른 교통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방문객에게 최대의 편익을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도로로 건설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라며 “지역의 역사성과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감상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관광·문화·휴양형 생태형 테마도로 건설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