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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휘발유 평균가격 ℓ당 1천690원

9개 주유소 ℓ당 1천7백원대 판매

2009년 08월 27일 (목) 14:27:13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최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값이 연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보령 역시 주유소 기름값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보령 지역의 주유소 판매 보통휘발유의 평균가격은 ℓ당 1천690원 이다.

이는 전국 평균 ℓ당1천692원에 비해 2원 낮은 가격으로 여타 지역과 비교하면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1천764원)보다는 74원 낮고, 가장 낮은 전북(1천669원)보다 21원 높은 가격이다.

보령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 약 20일 가량 내림세를 보이던 시기를 제외하고 1월부터 줄곧 상승세를 보이다가 7월 13일 ℓ당 1천661원으로 고점을 찍은뒤 보름가량의 내림세 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8월 26일 최고가를 기록했다.

26일 현재 보령의 주유소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올해 초 ℓ당 1천421원이던 최저가와 비교할 때 ℓ당 269원 차이가 난다.

주유소별로는 보령유업(주)가 ℓ당 1660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서해안 고속도로상에 있는 대천유통 대천(하)주유소가 ℓ당 1천72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격대별로는 전체 주유소 46곳 중 모두 9곳에서 보통휘발유를 ℓ당 1천7백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주유소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환율의 상승이 국내 기름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당분간은 보령지역의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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