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천간 고속도로와 연결하기 위한 국도 40호선 보령~부여간 확.포장 사업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을 통과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사업은 도내 고속도로망이 잇따라 개통되면서 상대적으로 보령이 교통 사각지대로 소외돼 지역사회에서는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돼 왔다.
충남도와 보령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 인천대 등이 지난 1월부터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기회편익(B/C) 분석에서는 충족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정책변수(AHP)를 감안한 종합평가에서 타당성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국도 40호선 보령~부여간 확.포장 사업은 총연장 20.2km 구간에 모두 2,022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말 기본설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의 조기 확.포장을 강하게 주장해 온 김동일 도의원은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 시점을 두고 논란도 제기됐으나, 이완구 지사와 류근찬 의원 등이 적극 나서줘서 성과를 거두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 구간의 확.포장이 더 앞당겨 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앞으로 보령-부여간 국도 40호선이 확장되면 보령-대전간 교통이 1시간 이내로 왕래 할 수 있게 된다"면서 "대천해수욕장과 백제문화권을 찾는 관광객들과 함께 산업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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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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