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태안, 서천 등 충남도내 서해안권에 자동차, 메카트로닉스, 조선 등 외투기업 및 첨단신산업 유치를 목표로 902만㎡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용지 공급과 지역간 균형발전 유도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도내 4개권역에 7,700만㎡(2,329만평)의 산업용지 공급을 위한 종합계획을 20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산업용지 공급계획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마다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계획의 싱효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수요 추세와 공급실적을 분석해 수정․보완하게 된다.
산업단지는 서해안권(보령, 태안, 서천군), 북부권(천안, 아산, 서산, 당진군), 내륙권(공주, 계룡, 연기, 홍성, 예산, 청양군), 금강권(논산, 금산, 부여군)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조성된다.
이번 산업용지 공급계획에 따라 균형발전 효과가 가시화 될 것과,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산업단지 개발이 북부권에 편중 돼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 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서천, 당진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여건변화에 부응해 권역별 특성화된 입지수요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지역간 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기준으로 도내에는 총 125개소 1억 346만㎡의 산업단지가 지정 되었으며, 입지별로는 국가산단 5개소 2,716만㎡, 일반산단 37개소 5,473만㎡, 농공단지 81개소 1,254만㎡, 개별산단 2개소 903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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