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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장애인 일상생활 만족도 높여

취업장애인 일상생활 불만족 비율 12.3%…실업자 20.6%비해 현저히 낮아

2009년 07월 08일 (수) 11:49:19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일자리가 장애인의 일상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됐다.

노동부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공동으로 2008년 6월 실시한 ‘징애인 고용’패널조사 결과 이같은 결과가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취업 장애인의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불만족 비율이 실업자(20.6%). 비경제활동인구(32.4%)에 비해 현저히 낮은 12.3%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장애인의 취업여부가 경제적인 문제 뿐 아니라 일상생활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이와함께 전국 15~75세 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5.8%, 실업률 10.6%, 고용률은 40.9%로 나타났다.

이중 실업률은 만 15~29세 연령대의 청년장애인이 24.4%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장애인의 교용률은 남성장애인의 절반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근로형태에 따른 구분은 ‘유급 종사자를 두지 않은 자영업자’가 27.3%며, 장애인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분야는 ‘농업 및 임업분야’가 21.7%를 차지했다.

장애인 미취업자 중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약 29만6천명으로 임금근로를 희망하는 실업자는 주로 가족이나 친지에게 일자리를 의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고용서비스의 개선과 확충뿐만 아니라 구직단념자 등의 노동시장 유인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사실에 의견을 같이 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을 위해 오는 11월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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