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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2009 상반기 전자계약 전국 1위

전체 1108건 중 95%, 1062건…1억3700만원 절감효과

2009년 07월 02일 (목) 10:02:26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보령시가 2009년 상반기 전자계약 건수에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시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인 나라장터를 통한 전자계약 건수에서 2009년 상반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보령시는 6월 30일 현재 전체 계약 1108건의 95%인, 1062건을 전자계약을 통해 계약해 업체의 비용을 1억 3700만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시가 연초부터 제도의 투명성과 편리성에 대해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업체에서도 시간과 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과가 두드러져 적극 참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자계약제도는 현재 234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3만여 곳이 도입, 시행하고 있으며 보령에 이은 2위는 전북 정읍시, 3위는 강원도 춘천시 순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보증 방식을 전자채권 방행방식으로 개선하고 연세업체에 대해서는 G2B수수료를 50% 감면해주는 등 전자계약 정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령시의 전자계약 전면도입 사례는 지난 1월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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