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코스에 출전한 도나리엔(이디오피아) 선수가 1위로 골인하고 있다./김종윤 기자 jjong@

제8회 보령 임해 하프마라톤대회가 27일 오전 8시 30분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 주차장에서 개최됐다.

보령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육상경기연맹(회장 김충호)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육상인구의 저변확대와 대천해수욕장의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하프코스와 10km, 5km 등 3개 종목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8번째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직장동료 등 약 35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하프코스는 시민탑광장 주차장 필랜드 앞에서 출발하여 남포방조제를 거쳐 동백관-무창포 해안도로-무창포 비체펠리스 전방 500m 앞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10㎞코스는 시민탑주차장 필랜드 앞 - 됫박교차로사거리(우회전) - 남포방조제 죽도입구 1km남쪽 지점을 반환점으로하고, 5㎞코스는 시민탑주차장 필랜드 앞 -우리주유소-흑포삼거리-리라어린이집-됫박교차로(우회전)신광장 필랜드 앞을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마라톤대회는 코스 구간마다 운영요원을 배치하고, 안전사고에 대비 의료구호 준비를 철저히 하는 등 안전과 내실 있는 대회운영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보령 임해 하프마라톤대회에서도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념 T셔츠 등이 제공되었으며, 마라톤 출발에 앞서 마티즈 승용차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추첨결과 1위 경품인 마티즈 자동차는 한화리조트/대천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돌아갔다.

시 육상경기연맹관계자는 다음대회도 “임해 하프마라톤 대회가 전국대회 규모로 성공적인 개최를 할 수 있도록 더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1위 입상자 명단.

5㎞: 최진수(남), 김미선(여)

10㎞:정석근(남), 여종선(여)

하프:도나리엔(남, 이디오피아), 이정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