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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은 더불어 살아 갈 우리 이웃!

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 이주여성 지도자교육 실시

2009년 06월 24일 (수) 11:56:41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는 23일 르네상스웨딩홀에서 다문화가정 정착을 위한 이주여성 지도자교육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정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이주여성들의 다문화가정 정착을 위한 이주여성 지도자 교육이 실시됐다.

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회장 윤문희)는 보령시새마을부녀회와 공동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에 걸쳐 이주여성 지도자교육을 실시했다.

이주여성지도자교육은 이미 정착에 성공한 모범결혼이주여성이 도우미로 생활안내 및 멘토역할을 통해 자국출신 새내기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는 류근찬 국회의원, 신준희보령시장을 비롯한 이주여성과 새마을지도자 1백여명이 참석했다.

교육내용은 한국가족문화의 이해, 가족친화력 향상, 멘토의 역할과 요령, 새마을부녀회장과 자매결련 등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해소와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윤문희 지회장은 “여성이주자 교육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새마을지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교육은 이주여성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빠른 정착을 돕기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류근찬 의원은 “한국으로 이주해 생소한 문화에 대한 적응과 언어구사 등의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차원에서 여러분들께 더 밝은 미래를 열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신준희시장은 달라이라마의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려면 측은지심을 이행하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맺는 멘토링이 오랜시간 동안 지속돼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 보령시지회 관계자는 “앞으로 다문화 가정은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임을 인식하고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보령시 거주 외국인은 2008년도 12월말 현재 1,297명으로 10년전인 1999년의 168명보다 7.7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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