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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잡은 텔레캅 '이선행씨'

접촉사고 후 도주차량 추격해 경찰에 인계...벌점 40점 혜택

2009년 06월 24일 (수) 09:08:28

이상우 기자

editor@charmnews.co.kr


순찰근무 도중 도주 차량을 추격해 신고한 이선행씨.

무인경비 회사에 근무 중인 순찰요원이 접촉사고 후 도주하는 차량을 목격하고 추격한 끝에 경찰에서 검거토록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KT텔레캅에 따르면, 보령지점에 근무하는 이선행씨(26)가 지난달 29일 밤 11시경 동대동 현대자동차 사거리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던 차량이 맞은 편에서 직진하던 차량과 충돌 후 홍성방향으로 도주하는 것을 목격하고 추격에 나섰다.

이씨는 도주 차량이 대천동 순복음교회 인근에 주차된 것을 발견해 차량번호와 현장 사진을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도주 운전자는 검거돼 '뺑소니'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보령경찰서는 이선행씨에게 벌점 40점 감면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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